저출산 고령화 사회 현상·대책 포럼
저출산 고령화 사회 현상·대책 포럼
동구, 양육비 증가·여성 경제활동 인한 불임 등 제시
  • 박희석 기자
  • 승인 2011.10.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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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와 동구포럼이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현상과 대책 모색을 위한 제55차 동구포럼을 18일 대전대학교 30주년 기념관 하나컨벤션 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이삼식 연구실장은 저출산의 원인으로 문화적으로 다양한 가족에 대한 낮은 수용성, 가치관면에서 자녀의 필요성 약화, 비용측면으로 임신, 출산, 보육 및 사교육비 등 양육비용 증가,시간적으로 일, 가정의 양립곤란, 건강상으로 만혼 및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에 따른 불임 등을 제시했다.
또 저출산에 따른 파급효과로 인구규모 급격감소 및 고령화 가속화 등 인구학적 영향, 노동력감소 및 노동생산성 저하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 등 경제적 영향, 생산인구 감소에 따른 사회보장 부담 가중 등 사회적 영향, 조세부담 증가 및 사회보장 축소에 따른 개인 생활만족도 저하 등 개인적 영향 등을 들었다.
한편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진단과 대책 마련을 위해 개최된 이번 동구포럼은 한현택 동구청장을 비롯해 포럼회원, 주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대전대학교 송달섭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포럼은 이삼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 고령사회 연구실장의 ‘저출산·고령화와 대응전략’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자로 나선 대전대 사회복지학과 윤경아 교수, 대전 사회복지관협회 최주환 회장,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조둘연 운영위원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동구 포럼 관계자는 “노령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우리나라도 몇 년 안에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동구지역은 고령화 현상에 대한 대책과 진단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한 실정으로 이번 제55차 동구포럼은 이에 대한 비람직한 정책을 모색하는 생산적 토론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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