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 가오동 패션아일랜드에서는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기기 사용의 증가로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27일 대형화재 대비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중부소방서 주관으로 동구청, 동부경찰서, 동구보건소, 육군부대 등 총 18개 기관 및 단체 인원 258명이 훈련에 참가했다. 지하 1층에서 발생한 화재가 건물전체로 확산 진행되어 건축물이 붕괴되는 상황을 가상해 신속한 사고수습능력 배양을 위한 훈련으로 긴급구조기관 및 단체의 역할분담과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점검하고 능력을 강화해 화재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적극 보호할 수 있도록 훈련이 실시되었다.
오전 10시 28분 화재가 발생하고 비상 싸이렌이 울리자 매장내 직원 및 고객은 신속하게 정문 광장으로 대피했으며, 자위소방대의 초기 화재 진압 훈련에 이어 소방서의 출동 및 화재진화, 지역긴급구조통제단 구성 및 운영, 119구조대원의 위급환자 구조시범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패션아일랜드에서는 “대형건물에는 화재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평상시 화재예방에 더욱 힘쓰겠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유사시 소방서 및 유관기관과의 합동대응체제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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