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좋은 스위칭했다”
“박지성, 좋은 스위칭했다”
퍼거슨 감독, 에버턴전 승리한 선수들 칭찬
  • 【뉴시스】
  • 승인 2011.10.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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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사령탑 알렉스 퍼거슨 감독(70)이 에버턴전을 승리로 이끈 선수들을 칭찬하고 나섰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간)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3)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MU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에버튼 홈 관중들은 매우 열정적이어서 힘든 경기를 예상했다”며 “전반전에 우리는 매우 좋은 경기를 했고 후반전에는 기뻐할 만큼의 좋은 수비력도 보여줬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만족했다.
에버턴은 레이턴 베인스(27)가 프리킥 상황에서 크로스 바를 맞힌 것 외에 맨유에 특별한 위협을 가하지 못했다.
비디치(30)가 버티고 있는 수비진에 의해 공격이 번번이 끊겼고 미드필드진의 강한 압박에 숨을 조였다.
퍼거슨 감독은 “비디치는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모든 공을 제대로 처리해냈고 뛰어난 헤딩 능력을 발휘한 것이 이날 승리의 결정적인 부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든 미드필더들도 훌륭했다”며 “특히 전반전에 대니 웰벡(21)과 박지성(30)은 좋은 스위칭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그는 또 전반 19분 에르난데스가 왼쪽에서 올라온 파트리스 에브라(30)의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한 득점 상황에 대해 “우리가 경기를 이길 수 있게 한 에르난데스의 골도 멋졌다. 그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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