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밤과 지천 참게의 절묘한 조화
칠갑산 밤과 지천 참게의 절묘한 조화
‘제1회 청양밤참축제’ 성료… 먹거리·볼거리 풍성
  • 이운엽 기자
  • 승인 2011.10.3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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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밤(왼쪽). 지천 참게(오른쪽).
[청양] 제1회 청양밤참축제가 지난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대치면 작천리 까치내 유원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은 3000여 명에 이르며 모닥불에서 밤을 구워먹고 참게를 잡아 매운탕도 끓여먹으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풍성한 먹거리ㆍ볼거리와 함께 만끽했다.
이날 축제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살맛나는 청양’이라는 주제로 청양밤참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석화) 주최로 열렸다.
이 위원장은 “축제를 기획하며 배가 출출할 때 생각나는 밤참 재료를 무엇으로 할 것인가 고민하다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칠갑산 밤과 지천 참게를 선택하게 됐다”며 “밤과 참게는 청정 청양을 상징하는 경쟁력이 좋은 지역특산물”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축제는 격의 없이 가까운 주위 분들을 초대해 참게와 민물고기를 잡아 어죽과 찌개를 끓여 놓고 밤을 구워먹고 막걸리도 마시며 부담 없이 하루를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꾸몄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는 취지에 맞게 하루동안 주민, 도시민 관광객들이 풍성한 먹거리를 즐기며 고향의 향수를 듬뿍 담아갔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 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농가는 소득을 올리고 향토 음식코너를 통해 참게매운탕, 민물매운탕, 어죽, 자연산 다슬기 등 웰빙건강식품을 선보여 도시민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특히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초청가수 공연, 군민노래자랑, 7080 통기타공연, 에어로빅 공연, 색소폰 연주를 비롯해 투호놀이, 밤 항아리넣기 놀이, 참게잡기 등 체험행사로 도시민들의 입맛과 즐길거리를 동시에 충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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