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화에 ‘흠뻑’ 빠져
공주문화에 ‘흠뻑’ 빠져
중국청년대표단, 무령왕릉 등 문화유적지 탐방
  • 길상훈 기자
  • 승인 2011.10.3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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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청년대표단 한국문화탐방 기념촬영 장면.
[공주] 중국 34개 대학에서 선발된 150명의 대학생들이 지난달 28일 공주시를 방문했다.
공주시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1박2일동안 중국청년대표단 150명이 공주를 방문해 공주의 홈스테이 가정에서 소중한 문화체험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8일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중국 대학생 150명과 홈스테이 호스트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청년우호사자 환영식을 가졌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환영사에서 “공주에서 머무는 동안 많이 느끼고 체험한 내용을 중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잘 전달해 줄 것”과 “한중 우호에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서울에 도착한 방문단은 1일까지 8박9일의 일정으로 ‘인문여행’을 주제로 공주에서의 홈스테이 활동을 비롯해 K-POP, 전통문화 체험 등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몸소 경험하고 돌아가게 된다.
서울, 전주, 부여지역의 문화를 탐방한 이들은 지난달 28일과 29일에는 공주에서 무령왕릉, 공주박물관 등 공주시의 주요 문화유적지를 둘러보며 백제문화의 아름다움에 흠뻑 젖었다.
특히 이들은 공주 홈스테이 41개 가정에서 하루동안 묵으며 한국음식과 예절 등 한국의 가정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소중한 기회도 가졌다.
방문단은 1일까지 목포, 제주를 끝으로 한국문화 탐방활동을 마치고 중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공주시 홈스테이는 머물고 쉬어가는 문화·관광도시 조성은 물론, 각종 농촌체험, 관습, 문화 등의 상호 교류로 민간 외교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한은 지난 2008년 한중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합의에 따라 시작된 양국 청년 교류사업으로 매해 상·하반기 150명씩 두 차례에 걸쳐 중국 청년들이 한국을, 100명의 한국 청년들이 중국을 교환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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