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건강한 노후 보내세요”
“어르신들 건강한 노후 보내세요”
부여읍 군수1리, 농촌건강 장수마을 노인 교육 실시
  • 박용교 기자
  • 승인 2007.08.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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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부여군이 마을특성에 맞는 사업으로 효자군 만들기 사업에 걸맞게 노인복지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고령화 되어가는 농촌지역의 귀감이 되는 마을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7일까지 부여읍 군수1리 마을회관에서 30여명의 노인들을 초청 농촌 고령화 문제에 적극 대응해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한 농촌건강 장수마을 노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교육에서는 김다재 강사 등을 초청해 다과상 만들기, 원예실습, 천연비누 만들기 등 여유로운 노후생활과 생산적 여가활동 지원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부여읍 군수1리는 백마강변을 중심으로 천혜의 자연조건 속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마을로 굿뜨래 수박과 단무지용 무 재배단지로 유명하다.
지난해에 농촌건강 장수마을로 선정되어 농산물 가공장과 시래기 건조장 등을 설치해 무시래기를 웰빙시대에 걸맞은 기호식품으로 가공·생산해 수익사업을 해오고 있어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농한기인 11월 한 달 동안 2톤 가량의 친환경 시래기를 생산해 군수리시래기라는 이름으로 판매했고 수익금은 경노당 운영비와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김대호 이장은 “장수마을로 선정된 후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마을에 활력이 넘치고 있고 앞으로 편안한 노후생활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밖에도 부여읍 용정2리, 옥산면 상기1리 등 농촌 건강 장수마을로 선정된 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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