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줄이기 캠페인 확대하자
교통사고줄이기 캠페인 확대하자
  • 충남일보
  • 승인 2007.08.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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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제 근무와 휴가철 등으로 느슨해진 분위기에 교통사고가 부쩍 늘었다.
올해만 해도 상반기 일일평균 교통사고 사망자는 15.8명이며, 평일 평균 사망자는 15.0명임에 반해 주말 평균 사망자는 이보다 9.8% 높은 16.7명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대도시보다 관광지나 휴가지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방도시에서의 주말 발생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주말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이유는 주5일 근무제 확대와 여가ㆍ야외 활동을 위해 도심을 빠져나가는 나들이 차량 등 교통량 증가 그리고 들뜨고 해이해진 마음으로 운전하는 경향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5일제를 처음 시행한 지난 2004년 이후 주말 휴일 교통사고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여름 휴가철 차량 이동이 많은 요즘, 이러한 사망사고 발생추세가 이어진다면 주말 교통사고 사망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주말(연휴) 교통외근 근무자를 증가 배치하여 운전자들이 교통사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가시적 교통안전활동을 강화하고 아울러 교통량 흐름에 따른 탄력적 근무로 사고예방의 효율성도 높이기로 하는등 지도와 계몽을 늘리고 있다. 이런 시기의 사고는 가족단위 동승이 많아 자칫 대형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도 있어 안전띠 착용, 타이어ㆍ제동장치 정비점검, 승차정원 준수 등 대형교통사고 요인을 최소화한다는 것이다. 또 주말(연휴) 들뜬 분위기로인한 음주운전, 무면허운전을 사전 예방키위해 휴가지ㆍ유원지 등 음주용의장소 주변의 일제단속도 강화해 음주로 인한 사고발생도 줄여나가고 있다.
즐거운 주말 나들이를 위해서는 주말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일탈 운전행위를 자제하고 나들이를 마치고 안전하게 귀가할 때까지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놓지 말아야 한다. 무엇보다 여유있고 안전한 운전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운전자를 포함한 탑승자 모두를 보호해야 한다. 생활문화의 변화에 맞추어 운전자의 운전패턴도 바꾸는 노력과 함께 이를 위해 범국민적인 캠페인이라도 벌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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