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재난관리평가 전국 최우수
道 재난관리평가 전국 최우수
물놀이 안전대책·여름철 재해대책 이어 3관왕

인명피해 최소화 분야 최고·주민행동요령 만화제작 호평
  • 공동취재
  • 승인 2011.12.0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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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소방방재청에서 주관해 추진한 ‘2011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물놀이 안전대책, 여름철 자연재해대책에 이어 세 번째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이며 재정인센티브 2억원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재난관리행정에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해 재난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기관별 자율과 책임행정을 강화하며 평가 결과의 환류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 증대 및 선진재난관리체계 구축에 목적이 있다.
주요 평가항목은 ▲재난에 관한 기관장 관심도 ▲상황관리 ▲ 풍수해예방체계 구축 ▲현장중심의 조기대응체계 구축 ▲재해복구 ▲시·군 관리체계 ▲물놀이 안전대책 ▲폭염대비 추진실태 ▲교육 및 NDMS ▲재난징후정보 및 활용 ▲수범사례 및 특수시책 등 4개 분야 11개 항목을 1, 2차 나누어 평가했다.
1차 평가에서는 지난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도 및 12개 시·군을 자체평가를 실시했으며 2차 평가는 자체평가 실시 내용을 재난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중앙합동평가단이 현지를 방문해 확인·점검하는 방법으로 실시했다.
중앙합동평가단은 풍수해분야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다양화·대형화 되고있는 재난형태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황관리체계 확립, 유관기관 등과 협력체계, 수해복구사업의 조기추진, 시·군의 관리 등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인명피해 최소화 분야에서는 전국 최고 점수를 받았다.
특히 수범사례 및 특수시책에서 중앙합동평가단의 많은 관심과 평가 가산점을 받았다.
수범사례로 제출한 ‘재난대비 주민행동요령 만화 제작’은 자연재난과 인적재난의 정의와 대처요령은 물론, 우리 일상생활에 발생하기 쉬운 기타재난과 전염병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총망라한 만화형 재난관리 메뉴얼로 유치원 어린이부터 고령의 노인에 이르기까지 내용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는 전국 최초의 삽화식 재난대비 지침서로 재난관리 홍보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성과를 인정 받았다.
특수시책에서는 안전의식 고취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도에서만 독창적으로 추진해 온 ‘안전문화 어린이 그리기 글짓기 공모전’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개최해 총 1341명이 작품을 응모하는 폭발적인 관심을 유도했다.
자라나는 어린들에게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함은 물론 안전의식 습관화를 유도하는 계기를 마련해 한 발 앞선 재난대책 추진으로 미래지향적인 안전문화운동 확산에 기여 한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
기초단체평가에서도 영동군이 최우수기관, 보은군이 장려기관으로 선정되어 각각 1억5000만원과 60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올해 우면산 사태와 일본·터키 대지진, 태국의 홍수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최근 들어 이상 기후변화는 국지성 호우와 폭설 등 예측할 수 없는 재난을 가져오고 있으며 그 규모는 나날이 방대해지고 유형도 다양화 되고 있다. 그 피해액 또한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이렇듯 전 세계가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고 재난의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2011 재난관리평가 평가최우수기관 선정은 도의 견고한 재난사전대비 구축과 재난관리의 역량을 전국에 과시하는 계기가 됐다.
“막을 수 없는 재난, 예방과 대비가 최선”이란 말이 있다.
완벽한 재난예방은 있을 수 없지만 재해 발생할 때 얼마나 일찍 이를 예측하고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피해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빈틈없는 재난사전대비와 견고한 대응체계 구축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도에서는 선진 재난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개선, 신규시책 발굴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어떤 재난에도 도민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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