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종 회장은 “크리스마스 전후로 2학기 수업이 종강됨에 따라 학생들에게 기쁨을 선물해주고 싶어 궁리하다가 어릴 때 크리스마스가 되면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렸던 동심을 떠올리게 되었고, 이어 회원들과 협의하여 산타할아버지처럼 학생들이 좋아할 간식과 따뜻한 양말을 선물하기로 하였는데 다행히 작은 선물에도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산 지역 ‘꿈이 있는 교실’ 공부방에 다니는 한 학생은 산타 옷을 대신 바꿔 입고 공부방 친구들에게 선물을 전해 주며 “자신도 어른이 되면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일을 해보고 싶다.”라고 말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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