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잉글리쉬업 대회 홍성군 최고 실적 거양
충남 잉글리쉬업 대회 홍성군 최고 실적 거양
입상자 중학생 2배 증가·고교생 도내 최다
  • 백승균 기자
  • 승인 2007.08.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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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지난달 24일 충남교육청이 주최한 영어 영재들의 경연장인 충남 중고등학생 잉글리쉬업대회에서 홍성군내 중ㆍ고등학생들이 20명이나 입상하고 금3, 은2, 동5 등 질적인 면에서도 도내 최고임이 입증됐다.
8일 충남교육청과 홍성교육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홍성군 중학생의 경우 지난해 2명만이 입상에 그쳤지만 올해는 말하기 분야에서 홍성여중 3학년 김민정 학생이 영예의 금상을 수상하고 어휘력, 에세이 분야에서 3명이 동상을 수상했다.
특히 어휘력 분야에서는 전교생 99명의 미니 학교인 서해삼육중학교 학생이 2명이나 수상해 최근 홍성외국어아카데미를 구축하고 영어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전국적으로 주목 받는 영어교육 우수 학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고등학생의 경우 어휘력 분야에서 홍성고 2학년 방민수 학생과 4명이 1팀을 이뤄 참가한 영어연극분야에서 홍성고팀이 금상을 차지하고 말하기, 에세이 분야에서 홍성여고 이혜림, 이민지 학생이 은상을 차지하는 등 금2, 은2, 동2의 풍성한 성과를 거양하여 도내에서 가장 많은 입상자수를 배출했다. 특히 3팀에게만 입상 혜택이 주어지는 영어연극분야에서는 홍성고팀과 홍성여고팀이 나란히 금상, 동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이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는 참가 학생 대부분이 그동안 홍성군이 지원하고 홍성교육청이 주관하는 영어캠프, 영어페스티벌, 헬로우라이브 잉글리쉬 스쿨 및 각 학교 영어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에서 실용영어 학습과 기본적인 문화체험 활동을 익히고 영어 교사들의 헌신적인 지도의 결과이어서 명실공히 홍성이 외국어 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쾌거를 계기로 지자체의 협조를 얻어 영어 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21세기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홍성교육청은 지난 6월에 개최된 제19회 충남수학과학경시대회에서도 7명이 입상하여 군지역 최다 입상자를 배출한 바 있어 홍성교육은 다가오는 도청시대의 주역을 홍성 인재로 채우는 목표가 실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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