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얼음축제 눈꽃 향연 ‘흠뻑’
칠갑산 얼음축제 눈꽃 향연 ‘흠뻑’
이달 24일부터 2월 5일까지 정산면 천장리 알프스마을
  • 이운엽 기자
  • 승인 2011.12.22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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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정산면 천장리 알프스마을에서 칠갑산 얼음분수축제가 열린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이색 축제가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 아래 위치한 한 작은 마을에서 개막한다.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정산면 천장리 알프스마을에서 알프스마을운영위원회(위원장 황준환) 주최로 제4회 칠갑산 얼음분수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다른 어느 눈꽃 축제와는 색다르게 작은 산골마을에서 소박하지만 아름답고 여유가 넘치는 얼음축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더해 관광객들로 축제장이 북적이고 있다.
특히 타 겨울축제와는 달리 시골의 정까지 듬뿍 느낄 수 있도록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해가고 있다.
도시민들을 눈꽃과 얼음 조형으로 유혹할 이 축제는 볼거리, 먹을거리, 놀거리가 가득하다.
얼음분수 50점과 눈조각, 얼음조각이 눈을 시원하게 하고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207m에 달하는 국내 최장 천장호 출렁다리는 폭1.5m에 중심부에서는 30~50cm까지 출렁임을 느낄 수 있어 스릴까지 제공하고 있다.
또 소가 끄는 썰매, 비료포대썰매, 얼음썰매, 튜브 눈썰매, 얼음봅슬레이, 빙어낚시, 이양기썰매, 맨손 빙어잡기 등 아이들이 신나게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군고구마, 군밤, 군옥수수, 떡가래구워먹기, 더덕솥뚜껑삼겹살 등 다양한 산골음식으로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있다.
황준환 위원장은 “겨울 방학을 맞이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고 사랑하는 연인들에겐 특색 있는 겨울철 데이트 코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초대의 말을 남겼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관련 홈페이지(www.alpsvill.com)를 참고하거나 관광(숙박)안내 및 문의는 황준환 운영위원장(011-9800-3264·041-942-0797)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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