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미국 극장가 싹쓸이
‘미션 임파서블’ 미국 극장가 싹쓸이
초특급 액션, 북미 대륙 사로잡아… 2위는 셜록홈즈
  • 뉴시스
  • 승인 2011.12.2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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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잊은 톰 크루즈(49)의 초특급 액션이 북미 대륙을 사로잡았다.
26일 오전 북아메리카 영화흥행성적을 잠정집계하는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감독 브래드 버드)은 3448개관에서 2653만5000(누적 5897만 달러)를 쓸어 담으며 1위로 올라섰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46), 주드 로(39)의 신작 액션 어드벤처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감독 가이 리치)은 ‘미션 임파서블’의 기세에 밀려 3703개관에서 1780만 달러(누적 7655만4000달러)를 버는 데 그쳤다. 결국 1주 만에 1위를 헌납하고 2위로 내려왔다.
3위에는 만화영화 ‘앨빈과 슈퍼밴드3’(감독 마이크 미첼)가 꽂혔다. 3569개관에서 1332만5000달러(누적 5026만5000달러)를 챙겼다.
신작 영화 3편 중 대니얼 크레이그(43)의 신작 스릴러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감독 데이비드 린치)은 2914개관에서 1300만 달러(누적 2140만 달러)를 담으며 5위에 올라 그런대로 선방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가족 영화 두 편은 울고 말았다.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65), 제작 피터 잭슨(50)에 제이미 벨(25), 앤디 서키스(47), 대니얼 크레이그(43) 등 호화 캐스트를 자랑한 제작비 2300억원 짜리 3D 판타지 어드벤처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은 3087개관에서 912만5000달러(누적 1713만2000달러)를 버는데 그치며 6위로 출발했다. 해적선 유니콘이 감춘 수백년의 미스터리를 찾아 나선 흥미진진한 모험담도, 벨기에 작가 에르제의 베스트셀러 원작 ‘틴틴’ 시리즈(총 24부)의 인기도 소용 없었다.
동물 200여 마리가 사는 동물원이 딸린 집으로 이사한 가족의 이야기인 코미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감독 카메론 크로우)는 상황이 더 안 좋다. 맷 데이먼(41) 스칼릿 조핸슨(27) 등 스타들에, 동물들까지 내세웠지만 수입은 3117개관에서 780만 달러로 7위에 머물렀다.
할리 베리(45) 제시카 비엘(29)과 팝스타 존 본 조비(49)의 로맨스 ‘뉴 이어스 이브’(300만5000달러·누적 3234만2000달러), 제임스 맥어보이(32)가 성우로 출연한 신작 3D 가족만화 ‘아더 크리스마스’(270만 달러·누적 4420만 달러), 크리스틴 스튜어트(21) 로버트 패틴슨(25)의 판타지 로맨스 ‘브레이킹 던1’(210만 달러·누적 2억7090만 달러),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69)의 3D 가족 판타지 ‘휴고’(202만5000 달러·누적4365만2000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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