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암동 오거리 주변 거리 산뜻하게 탈바꿈
취암동 오거리 주변 거리 산뜻하게 탈바꿈
논산, 5개 구간 3.81㎞ 204개 업소 236개 간판정비 추진
  • 최춘식 기자
  • 승인 2011.12.2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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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곳곳 무분별한 간판으로 어수선하던 논산 취암동 오거리 주변 거리가 산뜻하게 탈바꿈하고 있다.
[논산] 건물 곳곳 무분별한 간판으로 어수선하던 논산 취암동 오거리 주변 거리가 산뜻하게 탈바꿈하고 있다.
논산시는 지난 8월부터 취암 오거리에서 관촉사거리(1구간), 하나은행 사거리(2구간), 논산 해장국(3구간), LG샵 사거리 양 방면(4구간), 논산역 광장 주변(5구간) 5개 구간 3.81㎞ 204개 업소의 236개 간판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정비사업은 간판(가로 10m이내, 높이 1m)과 문자(1층 50cm, 2층 55cm, 3층 60cm 이내) 크기는 통일성 있게 줄이고, 1층은 판류형, 2·3층은 바 형태로 업소마다 특성을 살려 다양성을 추구했다.
노후된 건물 벽면은 광고주(건물주)·시공업체가 스스로 도색하는 한편 업소마다 4~5개씩 되던 간판을 1업소 1간판으로 줄여 거리 표정에 변화를 시도했다는 점이 특색이다.
또 사업 초기에는 자부담과 간판수량 및 문자크기 축소 등을 이유로 광고주들의 호응이 낮았으나 사업에 대한 이해와 광고업체들의 세심한 제작·설치로 조명 광고 LED간판으로 교체되고 있어 주변 환경과의 조화는 물론 전기 사용량 대폭 절감으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새롭게 LED간판으로 교체한 광고주들은 돌출간판 없이 가로형 간판만으로도 이웃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입체형간판이라 낮에는 글씨가 더 선명하게 보이고 야간에는 디자인과 색상이 더 돋보여 만족도가 높고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된다.
논산시 관계자는 “사업초기 반대하던 광고주들이 교체된 LED 간판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참여를 문의하는 사례가 많아 당초 12월 15일까지이던 사업 마감기일을 사업 주관부처인 지식경제부와 협의해 내년 1월 25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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