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우완 투수 송은범(28)이 지난해보다 2000만원 많은 연봉을 받게 됐다.
SK는 지난 7일 송은범과 지난해 연봉 2억2000만원에서 2000만원(9.1%) 오른 2억4000만원에 올해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38경기에 등판해 78⅔이닝을 던지며 8승 8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송은범은 포스트시즌에서 팔꿈치 통증 속에서도 호투를 펼쳐 SK의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좌완 투수 고효준(29)은 지난해 연봉 1억원에서 1000만원(10%) 인상된 1억1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송은범과 마찬가지로 선발과 중간을 오간 고효준은 지난해 35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105⅔이닝을 소화했다. 성적은 5승 8패 평균자책점 4.26이다.
송은범, 고효준과 재계약을 마친 SK는 올해 연봉 재계약 대상자 46명 가운데 40명과 재계약을 마쳐 재계약률 87%를 기록했다.
한편 송은범과 엄정욱, 김광현, 박경완, 김도현은 재활조로 편성돼 8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캠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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