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대책 기간 동안 군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나가는 가운데 중점관리 대상인 배추, 사과, 소고기, 돼지고기 등 20가지의 설 성수품과 이·미용료 등 10개 개인서비스요금에 대한 가격동향을 파악하고 집중관리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물가담당 공무원과 특사경으로 합동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전통상설시장과 할인마트 등지를 순회하며 가격표시제 이행여부, 담합 및 과다인상, 원산지둔갑 판매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현장점검활동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12일에는 부여군 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한 전국주부교실 부여군지회 등 유관기관 및 소비자단체 임원진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회의실에서 라창호 부군수 주재로 설명절 대비 물가안정 간담회를 열고 건전한 설명절 보내기와 함께 동절기 에너지절약 운동에 전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강추위에 따른 농작물 작황부진과 수급 불안으로 설 성수품에 대한 물가인상이 우려돼 이번 특별대책기간 동안 성수품 가격과 수급 동향에 대한 철저한 파악과 더불어 현장지도점검을 한층 강화하는 등 설명절 물가안정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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