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민 대화합 전진대회 개최
태안군민 대화합 전진대회 개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주민 등 1000여 명 참석
  • 윤기창 기자
  • 승인 2012.01.3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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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구 사회통합위원장 초청 지역현안 갈등 특강

지방선거와 각종 개발보상 등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고 패 갈린 태안군민의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군민 대화합 전진대회가’ 오늘 오후 1시 30분 태안군 문화예술회관서 열린다.
바르게살기 태안군협의회(회장 이상국)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대회에는 진태구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화합전진대회는 윤형상, 김세호 전 군수가 이날 대회에 참석해 군민화합대열에 합류 할 것인지 여부에 따라 성패가 결정된다고 군민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협의회에 따르면 4년전 태안 앞바다서 발생한 HS호서해안 기름유출사고와 관련 피해 배보상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는 등 군민들이 서로 갈등을 겪고 있다.
또 잇따른 지방선거로 군민들이 패갈려 대립하고 있으며 태안화력 9·10호기 증설과 가로림조력발전소 건설 등 주민들간 찬반논란이 가열되는 등 갈등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군민갈등은 태안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는데다 냉소주의 팽배로 무조건 배타적인 정서까지 지역간 계층간 세대간 갈등과 반목, 대립과 불신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협의회는 이날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의 송석구 위원장을 초청 강사로 초빙해 공정사회를 위한 태안사회의 현안, 영원한 갈등 등에 대해 특강 교육시간을 갖는다.
A씨는 “기득권 세력의 공식 사과 없이 군민 대화합은 있을 수 없다.”며 “윤형상, 김세호 두분 전임 군수가 이날 대회에 한분이라도 참석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토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태안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망국적인 감정대립은 없어져야 한다.”며 “이번 화합 전진대회를 통해 군민들이 서로 믿고 공경하며 사랑으로 양보하고 이해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대회는 태안사회 전반에 걸쳐 상존하는 부도덕한 요인을 군민 모두가 제거하자고 약속하는 의미도 있다.”며 “군민의식교육을 통해 애향심과 봉사정신을 심어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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