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3대 하천 특화사업 추진
유성구, 3대 하천 특화사업 추진
유성·반석·탄동천… 9개 하천정비 사업 올해 112억 투입
  • 박희석 기자
  • 승인 2012.02.0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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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는 주민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친환경적인 하천 조성을 위해 3대 하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화 사업 추진은 그동안 도심 하천이 산책로, 체육공원 등 중·장년층 위주 공간으로 단순하게 활용돼 볼거리, 즐길거리가 부족했던 것을 개선키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구는 하천사업 추진전략을 새롭게 수립, 특화 사업을 통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하는 우리하천 만들기’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하천을 찾는 재미와 주민참여도, 하천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화사업은 유성천, 반석천, 탄동천 등 유성 3대 도심하천이 대상이고 올해 1분기부터 사업을 추진해 내년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며 앞으로 3대 도심하천 등 9개 하천정비 사업에 국·시비를 포함해 올해 112억원, 향후 665억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우선 지난해 국토해양부로부터 대한민국 경관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유성천의 하류 구간(어은교-구암교, 2.5km)에 있는 교량 10개에 주민참여를 통해 벽면 벽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성천 상류 구간(구암교-현충원, 3km)을 대상으로 올해 새롭게 생태습지와 수변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해 자연생태 학습공간, 농촌체험형 생태하천으로 특화시킬 예정이다.
또 세종-유성 올레길과 연계해 반석천의 궁동교-반석마을5단지 구간(4km)에 야간경관 조명 설치와 벚나무 식재를 실시해 빛을 담은 벚꽃길로 집중 조성할 방침이다.
그리고 연구단지를 관통하는 탄동천에도 갑천 합류점(매봉교)-자운대 4거리 구간의 하천제방에 약 3km 길이로 수목터널이 만들어져 도심속 삼림욕장으로 변화될 전망이다.
이밖에 하천별 여건에 따라 △음악이 흐르는 산책로 운영 △하천 둔치 어린이 물놀이장 △구역별 랜드마크 시설 △포토존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아이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1하천 1특화 사업을 통해 유성 3대 하천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찾고 싶은 하천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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