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친환경 쌀, 서울 학교급식 납품 길 열다
논산 친환경 쌀, 서울 학교급식 납품 길 열다
금천구 학교에 연 100톤 2년간 납품
  • 최춘식 기자
  • 승인 2012.02.0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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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친환경 쌀이 서울시 학교급식 납품 판로를 여는 성과를 거뒀다.
논산시는 지난 3일 서울시 금천구청 주관 ‘2012년 금천구 관내 친환경 쌀 학교급식 납품 품평회’에서 연무농협 RPC 친환경(무농약) 쌀이 납품업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품평회에는 지난달 시·도 추천을 받은 충남 논산시, 경남 거창군, 경북 영주시, 전남 고흥군, 전북 군산시와 남원시, 충북 진천군 등 전국 7개 지자체의 업체가 참여했다.
논산 연무농협 RPC는 품평회 결과 3위를 차지해 기존 전북 군산시, 전남 고흥군, 전북 남원시와 함께 신규로 친환경(무농약) 쌀을 금천구 관내 초·중·고교에 20kg 1포당 5만원에 연 5000포(100톤)를 2년간 납품하게 됐으며 금액으로는 5억원에 이른다.
금천구청 학교관계자,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품평회는 쌀 품종, 납품가격, 공급 가능량, 학교급식 납품실적 등에 대한 1차 평가와 행사 당일 참여단체의 친환경 쌀로 지은 무기명 밥에 대한 평가위원들의 식미평가 결과를 투표하는 2차 평가로 이뤄졌다.
한명수 농정과장은 “이번 친환경(무농약) 쌀 납품으로 지역 친환경 벼 재배농가는 안정적 판로확로와 소득증대 효과를, 시는 안정적인 납품처를 확보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 친환경 예스민 쌀은 지난해 11월에는 연매출 60억원 정도의 영·유아용 미음과 이유식, 성인용 죽 등을 생산하는 유망 기업체인 (주)짱죽과 연 200톤 납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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