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속 하천 침수 차량 극적 구조
한파속 하천 침수 차량 극적 구조
공주소방서, 수색 120여분 만에 고귀한 생명 구해
  • 길상훈 기자
  • 승인 2012.02.09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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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소방서(서장 채수철)가 9일 오전 1시30분 충남 부여군 부여읍 지석리 왕진교(공주-부여간) 인근 하천에서 당시 마티즈 승용차 운전자가 자신에 부주위로 계곡 하천에 추락한 이모(여·48)씨를 극적으로 구조에 나서 고귀한 생명과 차량을 구조했다. 이때 이씨는 하천에 차량이 침수되자 당시 어깨부위까지 물이 찬 상태로 사경을 헤맸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때마침 이씨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휴대폰을 이용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고 마침 이를 접수한 공주소방서와 부여소방서는 공동으로 각 지역내 의소대원들을 총 출동해 현장에 긴급히 출동했으며 신고자 위치추적과 무려 120여 분의 수색 끝에 이씨를 하천 100m 주변에서 발견하게 됐다.
이로 인해 이날 선착대로 나선 공주소방서 3명의 잠수부와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돼 이씨에 대해 응급조치와 함께 안전을 취한 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해 고귀한 생명을 구해내는 훈훈함을 보였다.
한편,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이씨의 사고는 최근 내린 눈으로 인해 운전 중 길을 잃고 헤매면서 잠시 부주위에 의한 실수로 하천으로 진입, 얼음이 깨지면서 차량이 침수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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