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위한 삶은 긍정적인 감정과 생각, 그리고 의도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의도적인 행위도 일회적이거나 불규칙하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의도적인 행동이 우리의 일생생활에 행복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우리가 치아의 건강을 위해서 하루에 적어도 두 번 내지 세 번 이를 닦는 것처럼 생활화 또는 의식화해야 할 것이다.
행복을 위한 의식화의 예로는 하루 1번 이상 보람찬 일을 하기, 일주일에 한번 불우한 사람들 방문해 돕기, 하루에 한 시간이상 독서하기, 아침 일찍 일어나 묵상하기 등이 있다. 만일 의도적인 행위를 정해 놓고도 의식화 하지 않으면 행복은 찾아오지 않는다.
의도적인 행동이 행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이런 행동이 우리의 삶에 기쁨을 주고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우리가 하는 일이 우리에게 기쁨을 주고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첫째,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모두 확인하고 둘째, 확인에 의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많은 일들 가운데서 자신이 원하는 일들을 선택해 가지 수를 줄이고 셋째, 선택된 원하는 일들 가운데서 다시 매우 하기를 원하는 일들을 다시 선택해 또 가지 수를 줄이고 마지막 단계로, 선택된 매우 하기를 원하는 일들 가운데서 또 다시 선택해 자신이 매우, 매우 원하는 일들을 하게 되면 행복하고 보람을 느끼게 된다.
인간이 추구하는 행복의 모델에는 네 가지가 있다.
첫째는 쾌락주의모델이다. 이는 미래야 어떻게 되든지 간에 현재만 즐길 수 있고, 유익하면 된다고 하는 모델이다. 이를 일명 정크햄버거모델이라고 한다.
정크햄버거는 먹는 순간 맛도 있고, 배도 부르고, 즐길 수 있지만 건강에 안 좋은 비만의 원인이 되는 음식에 속한다.
쾌락주의자들은 미래의 건강보다 현재 편리하고 맛이 있으면 된다고 믿기 때문에 이를 즐겨 먹는다. 정크햄버거모델은 현재는 유익하지만 미래는 유해하다는 모델이다.
둘째는 과당경쟁모델이다. 이 모델은 현재의 고통이 없으면 미래의 기쁨이나 행복도 없다는 원리에 따라 현재의 이익이나 기쁨을 외면하고 끊임없이 경쟁만을 하는 것을 말한다.
세상에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가장 많고 EH한 사회나 국가는 이런 과당경쟁을 부추킨다. 이런 무모한 경쟁은 유치원에서부터 시작해 초등학교, 중등학교,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계속될 뿐 아니라 사회에 진출해서도 계속된다.
과당경쟁 모델은 채식햄버거모델이라고 하는데 이는 현재 먹는 맛은 별로이고 즐겁지는 않지만 미래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믿기 때문에 먹는 것을 뜻한다. 이 모델은 현재는 유해하지만 미래는 유익하다고 믿는 모델이다.
셋째는 허무주의모델이다. 이는 최악의 햄버거모델로서 일종의 자포자기적인 모델이다. 현재 먹는 음식이 맛도 없고 미래의 건강에도 안 좋은 음식을 먹는 것과 같은 모델이다.
이 모델은 현재의 음식이 맛도 없기 때문에 현재도 유해할 뿐 아니라 비 건강 음식으로 미래의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미래에도 유해한 것을 말한다.
넷째는 진정한 행복의 모델 또는 이상적인 햄버거모델이다. 이는 먹는 음식이 현재 맛도 좋기 때문에 현재의 이익도 될 뿐 아니라, 영양식으로 미래의 건강에도 좋기 때문에 미래의 이익도 되는 모델을 말한다. 진정한 행복의 모델이 다른 모델과는 다른 것은 행복이란 최고의 목적의 성취도 중요하지만 이런 최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여정도 똑같이 중요한 것을 말한다.
행복에 관한 위의 네 모델을 요약하면 과당경쟁모델은 미래를 위해 사는 미래의 노예이고, 쾌락주의모델은 현재를 위해 사는 현재의 노예이다.
따라서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현재 행복할 것인가 또는 미래에 행복할 것인가를 따지기보다 어떻게 하면 현재도 행복하고 미래도 행복할 수 있는가를 따져야 한다.
이같이 현재도 행복하고, 미래도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을 될 수 있는 한 줄이는 반면 원하는 일을 늘여야 한다.
행복이란 실현 불가능한 최상의 삶을 추구하기보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최상의 삶을 사는데 있다. 우리의 삶의 목적이 불가능한 최상의 삶이 아니라 가능한 최상의 삶이 될 때 우리는 행복해 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