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강남벨트에 천정배·전현희 투입
민주, 강남벨트에 천정배·전현희 투입
서울 송파갑 전현희·송파을에 천정배 확정
  • / 서울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2.03.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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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서울 송파갑에 전현희, 송파을에 천정배 의원을 공천하기로 15일 확정했다.
금품 논란에 휩싸인 전혜숙(서울 광진갑), 이화영(강원 동해ㆍ삼척) 후보에 대한 공천은 취소했고, 신경민 대변인은 서울 영등포을에 투입하기로 했다.
민주당 신경민 대변인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핵심 전략지역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은 서울 송파갑에는 정동영 상임고문과 서울 강남을 경선에서 맞붙은 전현희 의원을, 송파을에는 당에 공천을 일임한 천정배 전 최고위원을 결정했다.
이로써 정동영(강남을) 상임고문, 이혁진(서초갑)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대표, 임지아(서초을) 변호사, 전현희(송파갑) 의원, 천정배(송파을) 전 최고위원, 정균환(송파병) 전 의원으로 이어지는 강남벨트에 대한 공천이 대부분 마무리됐다.
다만 강남갑의 경우, 새누리당에서 박상일 한국벤처기업협회 부회장에 대한 공천을 취소한 만큼 새누리당의 공천 상황을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또 MBC 앵커 출신의 신경민 대변인은 새누리당 권영세 사무총장의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을에 공천했다.
민주당은 특히 최근 금품제공 논란에 휩싸인 전혜숙(서울 광진갑) 의원과 저축은행 비리 사건에 연루돼 기소된 이화영(강원 동해·삼척)에 대한 공천을 전격 취소했다.
민주당은 대신 광진갑 후보로는 김한길 전 원내대표를 확정했고, 강원 동해ㆍ삼척은 무공천 지역으로 남겨두기로 했다.
이밖에 경기 군포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이학영 전 YMCA 사무처장에게 밀린 안규백 의원은 서울 동대문갑에 공천했다.
민주당은 조만간 임종석 사무총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서울 성동을과 이번에 단독지역구로 신설된 세종시에 대한 전략공천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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