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 이상재 선생 삶을 만나보다
월남 이상재 선생 삶을 만나보다
서거 85주기 기념… 26일 서천 문예의전당서 연극
  • 오희준 기자
  • 승인 2012.03.2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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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에서 월남 이상재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연극을 상연해 다시 한번 선생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구한 말부터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독립협회 활동과 YMCA 운동, 언론활동, 신간회 활동 등을 통해 민족단일전선을 구축하고, 한마음 정신으로 민족의 화합과 협력, 상생과 평화를 위해 앞장섰던 월남 이상재 선생.
오는 26일 서천군 문예의 전당 대공연장에서는 월남 이상재 선생 서거 85주기를 기념해, 선생의 민족정신을 가슴 속 깊이 새겨 일상생활에서 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마련된 연극이 개최된다. 일제 강점기 시절 꿈을 가질 수 없었던 시대에 조선청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자 일생을 바쳤던 선생의 삶을 통해 현대를 사는 서천 주민과 청소년들에게도 다시 한번 꿈과 도전정신을 북돋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YMCA의 주최 및 월남 이상재 선생 기념사업회의 주관하에 이뤄지는 이번 공연은 중학생부터 일반인까지 600명 선착순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오후 3시에 시작된다.
군 관계자는 “월남 선생의 한마음 정신을 군민에게 전파함으로써 주민 화합·협력·상생의 문화를 형성해 가는데 좋은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지난 달부터 일본 해외공연을 비롯해, 인천, 울산, 대구 등 전국적인 순회를 거쳐 서천을 마지막으로 공연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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