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군산시에 따르면 마라톤대회에서 국제 및 국내 기록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공인코스에서 경기가 열려야 하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및 대한육상경기연맹(KAAF)으로부터 기록 인증을 받아야 한다.
코스 인증에 직접적인 역할을 수행한 대한육상경기연맹 김정식 차장과 유문종 코스 실측사는 “코스 실측은 자전거가 굴러간 거리를 기준으로 선수들이 뛰는 최적거리를 이동하면서 정확하게 측정했으며 실측의 오차는 0.005% 미만으로 2~3m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 코스가 근대역사문화의 도심과 금강의 자연 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코스로 도로가 평평하고 굴곡이 적어 그 어느 대회보다 기록이 좋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동아마라톤대회 기록과 통산해 런던 올림픽 출전권을 얻게 되는 이 대회는 2시간10분대를 기록하는 7개국, 33명의 외국인 선수와 국내 엘리트 선수 170명이 이미 참가신청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전국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전군간 백리 벚꽃길 국제마라톤대회에 효시를 두고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 9회째를 맞는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부터 명실상부한 엘리트 국제공인대회로 성장하게 된 것”이라며 “마라톤대회를 통해 도시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 속에서 달릴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종목은 Full, 10㎞, 5㎞ 등 3종목 이며 접수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smgmara.org)와 전화(063-452-7731)를 통해 오는 2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군산시는 마라톤 동호인들이 기록은 물론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를 비롯 다양한 시상과 경품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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