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野, 불법사찰 선거에 이용하는가”
박근혜 “野, 불법사찰 선거에 이용하는가”
불법사찰 특검 후 법적 방지책 마련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2.04.0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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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은 3일 오전 천안을 찾아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한 특검에 부정적인 민주통합당에 대해 “야당의 목적이 불법사찰을 밝히는 것인가, 선거에 이용하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날 오전 천안시 야우리광장에서 열린 합동유세에서 “지금 불법 사찰문제로 국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본인도 전·현 정권으로부터 불법사찰을 받았다는 언론보도를 보고 국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제는 특검을 통해 확실히 밝혀야 한다. 새누리당은 다시는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불법 사찰을 막을 수 있는 법적, 제도적 근본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위원장은 “그런데 야당은 이상하다. 불법사찰 특검을 야당이 당연히 받아들일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야당의 목적은 불법사찰을 밝히는 것인가 아니면 이를 선거에 이용하는 것인가” 라며 야당의 태도를 비판했다
.이어 “야당은 본인이 불법 사찰에 책임이 있고, 약점이 있다고 비방하고 있다.”며 “아무리 선거라도 폭로, 비방은 없어져야 할 구태이며 과거정치”라고 강조했다.
박 선대위원장은 “20대 등록금, 30대 일자리, 40대 내집마련, 50대 노후문제 등 지금 온 국민이 어렵다.” 며 “새누리당은 5대 약속을 만들어 19대 국회에서 반드시 실현하겠으며 실명제를 도입해 실천하고 바로 실무작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중간에 각종 우여곡절과 고비가 많았지만 저희 새누리당은의 많은 의원들이 야당 때 약속했던 이 일을 지켜내기 위해 정치생명까지 걸고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이날 천안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전용학(천안갑)과 김호연(천안을) 후보에 대해 박 선대위원장은 “미래의 희망도시 천안은 양적 발전보다 질적으로 발전하는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며 “전용학과 김호연 후보는 누구보다 천안발전을 위해 일을 할 것이며, 새누리당이 함께 하겠다.”며 두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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