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우승하는 법 안다”
“맨유, 우승하는 법 안다”
퍼디난드, 풍부한 우승 경험으로 2연패 자신 내달 1일 맨시티 홈에서 시즌 마지막 맞대결
  • 뉴시스
  • 승인 2012.04.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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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34)가 풍부한 우승 경험을 앞세워 리그 2연패를 자신했다.
맨유는 지난 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퀸즈파크레인저스(QPR)와의 2011~2012 EPL 32라운드에서 웨인 루니, 폴 스콜스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아스날에 덜미를 잡혀 0-1로 패하며 승점쌓기에 실패했다.
이로써 맨유(25승4무3패·승점 79)는 맨시티(22승5무5패·승점 71)와의 승점차를 8점으로 벌리며 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나란히 6경기씩 남겨둔 상황에서 맨유가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퍼디난드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우승을 다시 차지하는 것에 대해 일말의 의심을 품은 적이 없다. 우승키 위해선 이런 믿음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맨유는 올 시즌 파죽지세로 치고 올라온 맨시티에 리그 선두를 빼앗기고 2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다. 하지만 리그 후반기에 돌입하자 집중력을 발휘해 8연승을 질주,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퍼디난드는 “우리는 이미 수 차례 이런 상황을 경험했다. 이 점이 우리가 다시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정상에 오르는 법을 안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젊은 선수들과 구단 등 모든 이의 노력이 최근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내달 1일 맨시티의 홈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2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 리그 우승컵의 향방이 갈릴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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