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미륵산성 성벽 복원·정비
괴산군, 미륵산성 성벽 복원·정비
2014년까지 46억 원 투입
  • 뉴시스
  • 승인 2012.04.1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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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은 국가사적 401호인 청천면 고성리 산8-38 일대 미륵산성의 성벽을 복원·정비한다고 10일 밝혔다.
괴산군은 국가사적 401호인 청천면 고성리 산8-38 일대 미륵산성의 성벽을 복원·정비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고려 후기부터 조선시대로 이어지는 포곡식 석축산성인 미륵산성 보존을 위해 올해부터 성벽 복원과 정비, 탐방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군은 올해 3억 원을 들여 성벽 34.5m를 우선 정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09년 종합정비와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2010년 6월 서문지와 성 내부 토지 매입, 같은 해 11월 서문지와 수구지 1차 발굴조사를 완료했다.
지난해 6월에는 2차 발굴조사를 마쳤고 지난달 문화재청으로부터 성벽 보수 설계 승인을 받았다.
군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사업비 46억 원을 투입해 성벽 복원·보수(3㎞), 탐방로 정비(4㎞) 등의 미륵산성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륵산성은 성 안에 도명산 마애불을 비롯해 문터, 건물터 8곳, 성 안팎으로 물을 통과시키는 장치인 수문터, 우물터 4곳이 남아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화양동 남쪽에 있는 낙영산과 성암마을 동쪽에 있는 도명산 중턱을 둘러싸고 있어 일명 ‘도명산성’으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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