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사실상 이명수 의원에 대한 러브콜로 해석해도 무리는 아닐 듯 싶다.
이 의원은 이날 충청권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오늘 아침 대전KBS 라디오 <835정보센터>에 출연한 이명수 의원의 인터뷰 내용을 들었다. ‘원구성 협상 전·후 탈당을 하겠다’는 얘기였다.”며 “탈당을 서두르는 게 어떤가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당적 선택은 이명수 의원이 결정할 일이지만) 정치적 성향과 색깔이 같다면 입당을 막을 이유는 없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이 의원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새누리당 충청권 출신 의원 20여명이 정례 모임을 갖기로 한 사실을 소개하며 지난 주말 천안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지역 출신 의원들이 모여 ‘충청권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며 모임을 결성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모임의 간사를 맡기로 했다는 이 의원은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충청권의 주요 현안을 챙기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며 “7월 중에는 첫 모임을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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