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중동초 졸업식이 본교 웅빈관에서 개최돼 이날 학생 248명의 졸업생과 내빈 및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색다른 졸업식을 가졌다.
공주중동초(교장 고경환)는 상을 받는 일부 우수생 위주로 졸업식행사를 벗어나 졸업생 모두 주인공이 되는 차별없는 졸업식이 열렸다. 졸업생 한명 한명이 단상에 차례로 올라가 교장선생님에게 졸업장을 받으며 담임선생님과 포옹과 악수를 하며 덕담을 주는 색다른 졸업식이 되어 화제가 됐다.
고경환 교장은 “일부 우수생에게만 상장을 주면 나머지 학생들은 밑에서 박수만 치는 졸업식에서 마음의 상처를 가질 수 있어 6년동안 다닌 초등학교 졸업식장에서 한번 못 올라가는 자녀를 바라보는 부모님의 입장을 안타깝게 생각되어 모든 졸업생이 각자가 주인공이 되며, 학부모님들에게도 그동안 자녀들을 건강하고 무사히 키워 주신것에 대해 감사한다는 의미로서 기억할 수 있는 이색적인 졸업식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