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타 시·군과 열띤 경쟁 끝에 2년 연속 한국전력공사 주관 2012년 조명광고간판 LED교체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전력기금 6억원에 이어 올해는 3억7500만원을 지원받게 돼 시비 3억원, 광고주 자부담 75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7억5000만원으로 올해 말까지 간판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명광고간판 LED교체사업은 야간 조명광고 간판이 밀집된 지역을 대상으로 판류형 형광등 간판을 문자형 LED간판으로 교체하는 것으로, 에너지절감과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5월 사업계획서를 작성, 충남도의 대상지 선정 절차를 거쳐 한국전력공사평가 후 전국 59개 지자체 제안 중 최종 19개소가 선정, 충남에서 논산시가 유일하게 지원을 받게 됐다.
황명선 시장의 강력한 추진의지, 조기 지방비(시비) 예산확보 및 점포주들의 사업희망 열의도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2년 연속 선정된 만큼 지난해 취암 오거리일원 간판정비 사업 경험을 토대로 건물과 조화는 물론 지역 특색이 반영된 사람 사는 이야기가 묻어있는 스토리텔링 명품거리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취암 오거리일원 간판 정비사업으로 시민들로부터 밝고 깔끔한 거리조성에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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