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규암면 진변리 방호기 씨는 지난 2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부여군에 직접 농사를 지어 말린 고추 200근(120kg, 시가 180만원)을 기탁했다.
이에 대해 부여군 희망나눔지원단은 대한적십자대전충남 부여지구협의회에 말린 고추를 전달하고 이어 적십자에서는 5일 적십자 자원봉사자들이 한데 모여 밑반찬을 만들어 관내 독거 및 저소득층 어르신 90세대에 밑반찬을 전달했다.
부여적십자 관계자는 “매번 고추를 구입해 밑반찬을 준비했는데 앞으로 6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며 어려운 이웃에게 맛있는 밑반찬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