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시장, 훗카이학원대학 초청 특강
염 시장, 훗카이학원대학 초청 특강
13일 국제심포지엄서… 대전시 지역재생 커뮤니티·복지만두레 해외홍보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2.07.1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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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대전시장이 13일 일본 삿포로시 훗카이학원대학 주최 국제심포지엄에서 대전시의 지역재생 커뮤니티, 대전만의 특화된 복지만두레사업 등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대전시는 10일 “염 시장이 훗카이학원대학 국제심포지엄 특강을 위해 12일 출국할 예정”이라면서 “심포지엄에 앞서 삿포로 시장을 예방, 양 도시간 우호교류 협의, ‘대전 국제푸드 & 와인페스티벌’ 홍보 등을 벌이고, 특강 후 당일 귀국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강연은 훗카이학원대학(모리모토 마사오 이사장) 측에서 대전시장을 특별 초청해 이뤄졌다.
특강에는 우에다 후미오 삿포로 시장을 비롯 시민, 학생, 교원,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염 시장은 ‘대전시의 지역재생 커뮤니티와 복지만두레’ 성공 사례를 발표하게 된다.
염 시장은 특별강연에서 “대전시 지역재생사업은 커뮤니티 주도의 의사결정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해외 주요국의 도시재생 전략과 마찬가지로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 추진의 전 과정을 스스로 결정하게 한다는 것이다.
또, 물리적 환경 재생과 함께 문화, 교육, 복지프로그램을 병행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염 시장은 복지만두레, 무지개 프로젝트, 익사이팅(Exciting) 원도심 활성화, 골목길 재생, 희망마을 만들기, 쪽방마을 사랑나눔 가꾸기 등을 살례로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복지만두레는 염 시장이 국가복지 정책의 사각지대를 민-관이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무지개프로젝트는 민선 4기 사업을 승계 발전 시켜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전시는 이번 국제심포지움과 관련 ‘사회복지의 사각지대 해소방안과 원도심 활성화, 동네 재생사업’ 시책에 대한 다양한 정보 교환과 벤치마킹을 이루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복지분야 뿐만아니라 의료관광, 도시계획, 교통분야, 생태하천과 환경도시건설 등 다양한 분야까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양 도시간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시와 삿포로시는 2004년 우호협력관계에서 2010년 자매결연으로 격상되면서, 문화예술, 스포츠교류, 청소년 교류와 동물교환, 양 도시 축제 교환방문, 장애인 건강카페 벤치마킹, 의회협력교류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국제 교류를 이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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