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 5월15일부터 6월29일까지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신청한 304명을 대상으로 장애등급, 경제적 여건, 적정성, 활용도 등을 평가해 장애유형별로 시각 91명, 지체·뇌병변 19명, 청각언어 113명 등 223명을 선정했다.
이번에 보급되는 기기는 장애인이 쉽게 정보생활 및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으로 화면낭독 SW,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터치모니터 등 모두 69개 제품이다.
이 사업은 신체적·경제적 여건으로 컴퓨터 이용 등 정보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추진됐으며, 그간 742대가 보급됐다.
제품가격의 80%는 도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20%는 개인이 부담하며, 저소득층의 경우 1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보급대상자 명단은 충남도 홈페이지(www.chungnam.net) 새소식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보급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은 8월 3일부터 본인부담금(기기가격의 10~20%)을 납부하면 본인이 신청한 기기를 받을 수 있다.
김기승 도 정보화지원과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보조기기 보급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실질적인 장애인의 목소리를 청취,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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