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과 노력이 담긴 작품들을 뽐내기엔 다소 조촐했지만, 교실 옆 복도를 진열대 삼아 우리 고사리들의 작품 잔치를 벌였다.
엄마와 머리 맞대고 씨름하며 조무래기 손으로 만들어 냈을 1학년 동생들의 폐품활용 장난감부터, 6학년 언니, 오빠들의 역사신문, 프로젝트 포트폴리오까지 각양각색의 과제물들이 선보였다.
특히 학교특색사업인 독서와 관련한 다양한 과제물들이 눈길을 끌었는데 우리 어린이들의 가족들까지 생활화된 독서 문화를 엿보게 해주는 독서가족신문, 각종 책들의 내용들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해주는 독서 후 활동집 등 방학 동안에도 식지 않은 우리 학교 어린이들의 독서 역량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강경황산초 교장선생님은 방학기간에도 열심히 과제물 제작을 위해 노력한 강경황산의 어린이 모두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해 주셨으며 학급별 6명, 총78명의 재주꾼들에게는 학교장상 수여가 예정되어 있다.
방학 동안의 놀라운 성과들을 토대로, 우리 강경황산 어린이들 모두 더욱 알찬 2학기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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