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소방훈련, 할 수 있을 때 실전처럼!
[기고] 소방훈련, 할 수 있을 때 실전처럼!
  • 김영승 예산소방서 방호주임
  • 승인 2012.10.28 1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산소방서(서장 김종근)는 자위소방대를 효율적으로 운영 화재발생초기에 신속히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10인 이상의 특정소방대상물에 대하여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관계자가 화재발생 초기에 소화기, 옥내소화전만 잘 사용해주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내 가정과, 내 직장은 내가 지켜낸다는 주인의식이 필요하다. 대형화재는 화재발생 초기 5분의 대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발생하는데, 현대사회의 도시는 건물의 밀집화와 늘어난 차량으로 소방차의 출동을 어렵게 하고 있어 모든 건물에서는 자체적으로 화재에 대응할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대형화재나 인명피해를 방지하는 길은 초기화재를 어떻게 대처하였나에 따라 달라진다. 그것은 소방대상물에 설치된 소방시설을 원활히 활용하기 위해 자위소방대원들의 훈련을 통하여 소방대가 현장도착하기 전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법률 제22조에 의하여 매년 1회 이상 소방훈련을 실시하여야만 함에도 형식적으로 훈련을 실시하거나 훈련을 기피하는 소방대상물도 볼 수 있다.
소방훈련은 단 한번으로 성과를 거두는 것이 아니며 또한 자위소방대원 한두명이 수행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소방대상물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이 소방시설작동요령과 대피요령 등을 반복적으로 숙지하여, 유사시 자연스럽게 대처할 수 있는 방어능력을 갖추어야 대형 화재는 물론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려면 먼저 관계자들이 소방훈련의 필요성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 나가야 하며, 소방관서 주도의 소방훈련을 탈피하여 자위소방대를 중심으로 소방훈련이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 모두 화재 등 어떠한 종류의 재난이 닥치더라도 자신의 목숨은 자기가 지킨다는 각오로 훈련에 임해, 안전한 충남 만들기에 우리 모두 힘써야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