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경 부회장 등 모두 6명의 성교육 전문강사들은 학급별로 1명 씩 배치돼 학생들에게 ‘성이란 무엇인가?’에서부터 ‘성폭력 성매매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이르기까지 성폭력과 성매매의 가해자나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사례와 대응책을 중심으로 자세히 설명해 줬다. 이날 교육을 주관한 심은용 보건교사는 “우리 학생들의 성의식이 높은 편이어서 교육내용을 비교적 쉽게 이해하는 것 같다.”며 “문제는 성폭력이나 성매매가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범죄행위라는 것을 깊이 깨닫고 가해자는 물론 피해가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건 학생은 “앞으로 나 자신은 물론 주위 친구들이 성폭력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밤늦은 시간이나 위험한 장소의 외출을 삼가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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