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체육시설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입장료 할인 또는 면제 혜택 범위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도에 따르면, 공주 무령왕릉, 공산성, 석장리박물관과 홍성 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 아산 장영실과학관과 외암민속마을, 당진실내체육관, 금산산림문화타운 등 15곳이 최근 그린카드제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도내 그린카드제 참여 시설은 기존 공주 금강자연휴양림과 태안 안면도자연휴양림, 보령 성주산자연휴양림과 석탄박물관, 서천 조류생태전시관 등 5곳에서 20개소로 늘었다.
그린카드제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환경부에서 도입한 것으로, 환경마크나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녹색제품을 그린카드로 구매하면 제품 가격의 1∼5%를,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은 이용 금액의 10∼20%를 포인트로 받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그린카드를 소지한 도민은 그린카드제 참여 시설 이용 시 입장료 할인이나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적립 포인트를 활용해서는 환경보호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국민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은 높은데 반해, 녹색 생활이나 소비는 번거롭고 귀찮다는 생각 때문에 저조한 것이 사실”이라며 “일상생활 속에서 보다 쉽게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그린카드를 더 많은 도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 등 녹색생활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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