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과 산하 교육기관 행정부실 등 질타
시교육청과 산하 교육기관 행정부실 등 질타
시의회 행정감사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2.11.14 2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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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최진동)는 14일 시교육청에 대한 행정감사를 계속했다.
이날 부교육감은 전날 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제 제기된 공립유치원 증설예산 확정전 원아모집을 실시한 사항에 대해 해명하고 교육위원회의 지적사항을 반영해 유치원 신증설 검토시 교원정원 확보를 병행해 추진할 것과 교육청의 주요 정책에 대해 의회와 사전협의하는 절차를 거치겠다고 답변했다.
또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유치원 예산 신증설 예산 확정전에 일부 공립유치원에서 원아모집을 추진한 것은 행정미숙이라고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이날 행감에서 김창규 의원은 학생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학교폭력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를 질의하고 “교육청에서는 학교 선생님이 교실수업에 집중하고 학생과의 정다운 소통관계에서 밀착 지도할 수 있도록 학교환경을 만들어 줘야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인식 의원은 시교육청에서는 일선 학교별로 의무적으로 예술동아리를 만들도록 했으나 이는 주요업무계획에 없는 급조된 사업으로 평가를 잘 받기 위해서 무리하게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질타하면서 개선을 요구했다.
이희재 의원은 장애인 의무고용비율 미달로 최근 3개년도에 걸쳐 약 19억원이 실제 교육에 투자하지 못하고 의무고용부담금으로 납부됐다고 지적하면서 예산이 사장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영자 의원은 학교에서 교원의 업무경감이 시정되지 않아 언론에서 ‘학교교원의 수업연구에 30분, 행정업무에 6시간’이라는 내용의 보도가 된 적이 있을 정도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일선학교에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공문서 감축방안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안필응 의원은 최근 학교 안전문제가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데 교육청의 안전대책에 대하여 질의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 등 실효성이 있는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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