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임천면, 대조사 대웅전 낙성식
부여 임천면, 대조사 대웅전 낙성식
석조미륵보살입상 있는 대조사, 10억 투입 새단장
  • 박용교 기자
  • 승인 2012.11.1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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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은 17일 임천면 대조사 경내에서 새롭게 단장한 대웅전의 완공을 축하하는 낙성식이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한 대조사 임하 주지스님 및 기관단체장 신도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대조사는 백제시대 6세기 초에 건립된 마곡사의 말사로 한 스님이 큰 바위 아래서 수도를 하다 잠이 들었는데 큰 새 한마리가 날아와 그 바위 위에 앉은 꿈을 꿔 놀라 잠을 깨보니 바위가 미륵보살상으로 변해 있어 절을 지었다는 설화가 전해져오고 있으며 임천면 소재지에서 성흥산성으로 약 800m쯤 올라간 성흥산성 남쪽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대조사의 기존 대웅전이 노후되고 임천객사의 건물을 옮겨 대웅전으로 사용되고 있어 사찰 건물양식과 어울리지 않아 군은 10억원을 투입해 이를 철거하고 82.80㎡에 정면 3칸, 측면 3칸의 면모로 새롭게 정비했다.
이날 행사는 대웅전 보존불에 종교적 생명을 맞이하는 점안식을 시작으로 법요식이 엄숙히 거행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안정은 물론 한국불교 중흥의 중심에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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