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곡면 하수도공사 안전불감증 심각
벌곡면 하수도공사 안전불감증 심각
안전모 미착용… 가포장도로 요철 심해 곡예운전 ‘아슬아슬’
  • 최춘식 기자
  • 승인 2012.11.1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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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가 벌곡면 신양리 일원에서 벌이고 있는 벌곡면 소규모 하수도 시설공사현장이 안전수칙을 위반하고 공사를 강행해 신속한 대책이 요구된다.
논산시는 시민들의 수질오염 저감과 보건위생 향상 여기에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총 54억59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4월부터 2014년 6월 완공목표로 하수도 시설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하지만 당연하게 설치돼야 할 공사현황판과 위험표지판은 물론 작업자들은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고 작업을 진행해 자칫 인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일부 구간에는 가포장 도로에서 비산 먼지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지만 시나 공사관계자는 적절한 대책 없이 작업을 강요해 주민들의 불만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특히 가포장 도로가 요철이 심해 대형 덤프트럭 등 공사차량은 차선을 넘어 반대 차선으로의 아슬아슬한 곡예 운전을 일삼고 있어 이대로 방치된다면 커다란 참사로 이어질 전망이다.
인근 주민 김모(여·34) 씨는 “차량들이 빠른 속도로 이 구간을 지나치다가 심한 굴곡으로 인해 아찔한 상황이 종종 목격되고 있다.”며 “운전자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에는 더 사고 위험이 높다.”며 시급한 대책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현장 관계자는 적절한 대책으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논산시 관계자는 “안전화는 물론 안전모 착용을 강요한다.”며 “가포장 도로는 사고예방을 위해 조만간 다시 포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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