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세종시교육청 또 해냈다!
[기자수첩] 세종시교육청 또 해냈다!
  • 서중권 본부장 세종주재
  • 승인 2012.11.2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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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이 또 한 번 해냈다.
국내최초로 ‘과학예술영재학교’를 유치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유치된 ‘과학예술영재학교’는 그동안 세종시교육청이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국제고교와 함께 어우러지는 교육환경이어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과학예술영재학교’는 과학을 비롯한 인문학, 예술 등의 융합교육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의 메카로 평가 받고 있다.
교육계는 이 ‘과학영재예술학교’가 설립됨으로 세종교육의 과학교육역량이 크게 강화되는 것은 물론, 스마트교육과 함께 스팀교육을 통하여 세계를 선도하는 세종교육의 비전이 구현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세종시의 교육여건이 좋아져 인구유입 등 세종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낭보를 이뤄내기 까지는 신정균 교육감의 남다른 교육철학과 소신 있는 교육청책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이 과학예술영재학교 유치를 위한 각축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지난 10월부터이다.
미래인재육성과 오종근 과장과 유인식 장학관, 고혜정 장학사 등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고, 전직원이 한 마음으로 뭉쳐 유치활동에 열을 올렸다.
인천 송도교육청의 경우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자체단체장이 나서는 등 유치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달구는 경쟁에 돌입했고, 심지어 인천지역 국회의원이 세종시교육청의 운영계획서를 제출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보이지 않는 ‘탐색전’을 벌였던 것이다.
이 같이 치열한 유치경쟁에 당시 세종교육청의 외적 위상은 궁색했다.
현재 쓰고 있는 임시청사에서는 영재교육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을 맞을 장소가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다.
유인식 장학관은 “어쩔 수 없이 ‘홍대아트관’을 빌려 사업설명회를 갖는 등 외적인 열세를 가졌지만 심의 끝에 세종시교육청이 낭보를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결국 세종시교육청이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교육의 메카’로 또 한걸음 발돋움 하는 계기를 마련 했다.
세종시교육의 미래가 달려있는 만큼, 알차고 인성적 가치를 겸비한 ‘과학예술영재학교’로 성장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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