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한마음 축제 주민들 눈살
연기 한마음 축제 주민들 눈살
초라한 빈대떡 등 생색내기 잔칫상 … 전시·탁상행사 지적“복지환경에 적극 대처… 질 높은 사회복지서비스 마련해야”
  • 김덕용 기자
  • 승인 2007.09.1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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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연기군사회복지협의회에서 제8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을 하는 한마음 축제의 행사가 전형적인 전시탁상행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을 피 할 수 없게 됐다.
이날 행사는 사회복지 대상자의 인권옹호와 인간으로서의 고귀한 가치구현과 사회복지 대상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전문적인 사회복지인의 가치를 실현하믄 물론 관내 사회복지 근무자의 활동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높여 줌으로써 투철한 봉사정신과 사명감을 가지고 사화복지인의 유대 강화와 사회복지 증진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하지만 행사내용을 보면 형식에 그치는 전시행사라는 의문이 행사장 이곳저곳에서 비춰 지고 있는 실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연기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병은)는 연기군으로부터 군민의 세금을 보조 받아 한마음축제를 진행했음에도 이날 행사에 동원된 관내에 있는 법인 시설 단체 에 생활을 하는 시설원생 2만여명의 정오시간의 식사에는 닭계장과 초라한 빈대떡만이 눈에 보이는 형편이며 생색내기 위한 잔칫상으로 보이는 모습들이 행사장에 참여한 일부 주민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번행사에 참석한 김모씨는 “이번 행사의 목적은 연기사회복지인의 복지공동체를 구축하고 모든 국민이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초석의 시발점으로 생각한다”며 “진정한 사회복지인들의 목적을 달성하고 초심을 이탈 하지 않고 변화하는 복지환경에 적극 대처 하고 보다 질 높은 사회복지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있으며 지역의 특수한 상황과 지역에 맞는 지역사회복지협의회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그러기 위해서는 탁상·전시행정이라는 색깔로 보이는 것 보다는 초심의 마음으로 사회복지인의 윤리에 빗나가지 않는 사회복지는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민주주의 가치를 바탕으로 복지공동체를 이루는데 있고 사회복지인은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본윤리의 바탕 아래서 참여복지로 갈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민 이모씨도 “연기사회복지인의 한마음 축제라 행사장에 참관 해보니 마침 중식시간 이라 시설원생들과 함께 식사를 함께 하는데 식사의 내용물이 너무 하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화가 치솟는 걸 꾹 참았다”며 “시설단체의 원생들이 너무 가엽다”고 성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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