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福) 많이 받으세요’라며 인사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금년도 마지막이 가는 12월이다. 혹자는 세월을 유수와 같다(흐르는물)고 말하기도 하고 화살에 비유하기도 한다. 불과 3~4주 후면 대망의 새해가 밝아온다.
새해에는 보다 큰 꿈을 실현하겠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졌으면 하여 긍정적인 사고와 부정적인 사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리해본다.
먼저 긍정적인 사고(positive thought)는 매사에 능동적이며, 활동적이고, 위기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어떤 문제에 닥쳤을 때 당황하기보다는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강구한다.
또한 자기 자신의 결정에 확신을 가지고 행동하며, 그 결과가 나쁘더라도 또 다시 도전하는 용기를 가지고 있다. 반면, 부정적인 사고( negative thought)는 매사에 수동적이며, 나태하고, 위기를 두려워하며, 어떤 문제에 닥쳤을 때 당황하고, 불안해하다 더 큰 문제를 야기시키게 된다. 또한 자기 자신의 결정에 확신이 없기 때문에 한 번의 나쁜 결과에 좌절하게 되며, 또 다시 도전하려는 용기를 가지지 못한다.
즉 긍정적인 사고와 부정적인 사고는 어떤 생각을 가지냐에 따라 종이 한 장 차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공통된 것은 긍정적 사고의 소유자는 정신적인 면에서 건전하고 바람직한 사고만을 함으로써 정신건강은 물론 신체적인 생각에 있어서도 활력이 넘치며,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어 항상 젊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며 가정과 사회에 건전한 정신과 건전한 발전을 가져오게 된다.
그러나 부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은 정신적 황폐에 따라서 육신적 황폐화가 따라오며, 그에 따른 가정생활의 황페화, 더 나아가서는 사회의 황폐화에 이르는 반사회적 현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그 대표적인 인물로는 공산주의의 창시자인 마르크스로서 그의 부정적인 사고의 소유자이다. 그 결과가 전 세계인들에게 가공할 피해와 불행을 가져다 주었으며, 오늘날 우리나라의 남(南)과 북(北)의 현실로서 우리에게 두고두고 고통의 생산을 낳게 하고 있는 현실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감을 잃지 말아야 한다. 나는 할 수 있다 하면 되는 것이지만 할 수 없어 하고 미리 겁부터 먹는다면 아무 일도 되는 일이 없는 것이다. 우리는 매사에 긍정적이고 희망적이고, 발전적이고, 낭만적인 사고를 갖출 수 있도록 습관해야 하며, 부정적인 언행이나 시각에 빠져들지 않토록 우리 스스로를 단호하게 지켜나가야한다. 긍정적인 사고의 소유자는 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자신에 차있고, 강인하며, 끈기 있고, 신념에 차 있으며, 참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존재이다.
사람의 시각 또한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인데 만일 물컵에 물이 반 정도 남아 있다면 긍정적으로는 ‘아직도 반 컵이나 남아있네’라고 말하겠지만 부정적인 생각으로 본다면 ‘겨우 반밖에 남지 않았어’라고 말할 수 있다. 확실한 것은 타인에게 둥글게 대하다보면,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 역시 둥글게 돌아온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물을 볼 때는 부정적인 시각보다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볼 줄 알아야 자아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흔히들 말하기를 총각 또는 사각모자 하는 데는 각자는 뿔 각자를 쓰고 있다. 한창 젊은 나이에 아직 다듬어지지 않았다는 연유에서 각자를 붙인 것인데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서는 둥글 원자를 써서 각을 둥글게 다듬었다고 하여 인성교육을 제대로 시킨다는 의미를 둔 것이다. 만남이란 어떤 관계든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부부 간의 만남은 물론 친구간의 만남 또는 연인간의 만남에는 부담없이 편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모가 나지 않아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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