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내 곳곳 빙판길 ‘꽈당’낙상사고 주의
대전시내 곳곳 빙판길 ‘꽈당’낙상사고 주의
시 소방본부, 90건 구급 출동
  • 장영래 기자
  • 승인 2012.12.1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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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소방본부(본부장 김성연)는 최근 관내에 폭설이 내린 뒤 강추위가 찾아와 시내 곳곳에 빙판길이 생겨 미끄러지는 낙상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10일 시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빙판길에서 넘어지는 낙상사고 등으로 90여건의 신고가 접수돼 구급 출동했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시민들이 평소보다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낙상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무리해서 일어서려고 하지 말고 최대한 움직임을 천천히 해 안정적인 자리에 누운 후 119에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눈 내린 겨울산행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얼어있는 돌 등을 밟아 발목이나 팔목 등의 골절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나무 등을 이용한 부목으로 다리 등을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켜야 2차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겨울철 눈·비가 오는 날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기온이 내려가 몸을 움츠리고 손을 주머니에 넣고 걷다가 낙상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시민들은 날씨가 춥다고 움직임에 지장이 있는 옷차림은 가급적 피하고 빙판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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