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움은 대형 건설 구조물의 안전 성능을 평가하는 물리적 검증시험방법인 원심모형시험의 기본 원리와 국내외 연구동향이 소개되며, 이재붕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장, 심종성 대한토목학회 회장, 김수삼 LH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지반ㆍ지진공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서호주대학 마크 랜돌프 교수와 미국 캘리포니아 데이비스 대학의 브루스 커터 교수의 강연과 인도,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유명 전문가와 국내 기술자들이 참여해 기술교류에도 큰 역할을 했다.
K-water에 설치된 원심모형시험기는 회전반경 8.0m, 최대가속도 150g(중력가속도의 150배) 사양의 초대형 장비이며 지난해 6월부터 총 90억원의 예산을 투입, 건설구조물의 내진성능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대형 진동대를 비롯 다양한 보조시험시설이 함께 구축돼 12월부터 가동하고 있다.
원심모형시험기는 각종 수자원시설물과 건설공학분야의 방재성능 관련 연구개발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고덕구 K-water 연구원장은 “시험장비의 제약으로 지금까지 미진했던 대형 수리시설물의 성능평가와 연구개발이 가능하게 돼 건설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