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올해 대중교통시설 개선과 확충에 집중
당진시, 올해 대중교통시설 개선과 확충에 집중
‘찾아가는 버스’ 도입 추진·무료환승서비스 시행 등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2.12.2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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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는 올해 시(市) 승격에 걸맞은 대중교통 서비스와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대중교통수단과 교통시설의 개선·확충에 관한 종합적인 대중교통기본계획(2012~2016년)을 수립하고,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 등 대중교통시설의 개선과 확충에 집중한 한해였다.
우선, 당진시는 농·어촌지역 등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교통편의와 대중교통 운행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는 ‘찾아가는 버스’ 사업을 도입하기 위해 충청남도와 공동으로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버스’는 벽지·비수익 노선에 소형 승합차를 활용해 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살려 전화 한 통화로 집 앞까지 운행할 수 있는 교통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시는 시범 운행해 전국 최초로 농·어촌 지역에 맞는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효과분석을 통해 보완·발전시켜 충청남도와 전국으로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월 시내버스 무료환승시스템을 구축해 기본요금 950원으로 무료환승 서비스를 제공해 올 11월까지 13만4622명이 1억2170여만 원의 무료 서비스를 제공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내버스 이용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내버스 3대를 증차해 시내 순환버스를 운영하고 산업단지 근로자와 학생들의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내버스 57대의 막차시간을 지난 9월부터 연장 운행하고 있다.
또 장애인 등 노약자에 대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장애인 콜택시 3대를 일반택시 요금의 50%이하로 시내버스 기본요금 수준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저상버스를 매년 3대씩 도입해 운행대수의 30%이상을 저상버스로 교체해 장애인·노약자·어린이 등이 안전하게 승·하차 할 수 있도록 시설 현대화를 꾀하고 있다.
한편 시는 당진버스터미널에 200대 이상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2013년부터 버스 승차권이 있는 차량에 대해 주차요금의 50%를 할인해 징수할 수 있도록 주차장 조례를 개정하는 등 승용차의 이용을 억제하고 시외버스를 이용해 전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 구축과 체계를 마련해 대중교통의 중심도시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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