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겨울철 전력수급 위기상황에 대비해 비상시 상황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전력사용 급증에 따른 대규모 정전사태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예비 전력 ‘경계’(200만㎾ 미만)와 ‘심각’(100만㎾ 미만)으로 발령됐을 때 공공기관·가정·상가·산업체의 신속한 조치를 숙지하도록 익혀 실제 상황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한다.
훈련일 오전 10시에 경보가 울리면 가정·상가·사무실·기업에서는 미리 배포된 행동요령에 따라 20분간 조명, 사무기기, 난방기기 등 모든 전기 사용을 중단하는 ‘자율절전’을 하면 된다.
기업은 경계 단계에서 긴급절전하고 심각 단계에서는 사전에 안내한 대로 시스템을 점검하도록 훈련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공공기관에서는 전기사용을 중단하고 비상발전기를 가동하며 비상발전기 보유기관을 대상으로 자체점검 및 가동 실시토록 홍보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 여러분께서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경보가 울리면 가전제품이나 난방기기 사용 중단 등 자율적 절전과 훈련 상황 방송 지시를 잘 따라주시길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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