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연초 혈액 부족으로 수혈을 받기 어려운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사랑 나눔의 헌혈 실천운동’ 행사를 지난 9일 태안군청 광장서 진행했다. 이날 헌혈행사에는 군청 공무원, 사회단체 회원, 주민 등 5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석해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태안군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날 헌혈행사를 통해 모인 헌혈증서는 대한적십자사에 기증돼 사랑 나눔의 의미를 더욱 배가시켰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이 모(41세, 태안읍) 씨는 “올겨울 날씨가 유난히 추운데다 경기까지 좋지 않아 여느 해보다 더 춥게만 느껴진다.”며 “마음만이라도 서로 나누고, 힘이 되는 한마디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