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가 분석한 2006년 대전·충남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2006년 대전충남지역 수출실적은 수출증가율에서 전국 평균 14.4%를 능가하는 15.9% 증가한 413억 57백만 달러를 달성했고 수입실적은 22.8% 증가한 247억 53백만 달러를 기록, 166억 4백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대전지역 수출은 23억 96백만 달러로 전년대비 10.9%가 증가했고 수입은 전년대비 4.3%가 증가한 23억 90백만 달러를 시현하여, 사상 처음으로 6백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대전지역 수출은 2002년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으나 2006년에는 수출증가율이 10.9%로 가장 낮은 실적을 보여 앞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출 증대 노력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역 수출은 전년대비 16.2% 증가한 389억 61백만 달러, 수입은 25.2% 증가한 165억 99백만 달러를 기록하며 165억 99백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충남지역 무역흑자 규모는 2000년 지역별 통계작성이후 처음으로 경북을 제치고 광역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 우리나라 전체 무역흑자 규모(160억 82백만달러)
보다 큰 165억 99백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해 우리나라 무역수지 개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지부 관계자는 “2007년도 세계경제는 미국 경기 둔화로 인해 전반적으로 전년 보다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원화 강세로 인한 수출채산성 악화, 고유가 지속 등 수출여건이 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우리지역의 수출도 낙관할 수 없다”고 밝히고 “기업은 기술혁신과 신시장 개척 등 보다 적극적인 수출전략을 강구해야 할 것이고 지자체와 수출유관기관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수출기업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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