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 감독 “지동원, 최고될 잠재력 있다”
아우크스부르크 감독 “지동원, 최고될 잠재력 있다”
  • [뉴시스]
  • 승인 2013.01.1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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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사령탑 마르쿠스 바인지를(39) 감독이 연습경기에서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지동원(22)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바인지를 감독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독일 지역 일간지 아우크스부르크 알게마이네에 실린 인터뷰에서 “우리는 젊고 배고픈 스트라이커를 원했다. 지동원은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지동원은 지난 10일 독일 3부리그 팀인 한자 로스토크와의 연습경기에서 20m 중거리 슈팅으로 임대이적 후 첫 골을 신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바인지를 감독은 “정말 아름다운 골이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지동원은 14일 독일 2부리그 팀인 FSV프랑크푸르트와의 연습경기에서도 헤딩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스테판 로이터 팀 매니저는 지동원에 대해 “우리에게 큰 자산이다. 퀄리티를 보여줬다. 정말 좋은 선수다.”고 평가했다.
터키 전지훈련을 마친 아우크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아우크스부르크(1승6무12패·승점9)는 강등권(17~18위)인 리그 17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10경기(4무6패) 동안 승리가 없다.
아우크스부르크가 강등권에서 탈출하기 위해선 오는 21일 뒤셀도르프전이 중요하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지동원은 두 차례의 연습경기에서 절정의 골 감각으로 바인지를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뒤셀도르프전에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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