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국민건강에 더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사설]국민건강에 더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 충남일보
  • 승인 2007.09.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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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의 건강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2년 이후 최근 5년간 건강검진 유질환율은 5년 전인 2002년 건강검진 유질환율이 4.85%(538만여 명 검진, 26만여 명 유질환)로 국민 100명당 5명이 넘지 않았던데 비해 2006년에는 1.24%가 증가한 6.09%(845만 5000여 명 검진, 51만 50000여 명 유질환)로 국민 100명당 6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유형별로도 5년 전에 비해 고혈압이 0.78%, 고지혈증이 0.39%, 신장질환이 0.48%씩 각각 증가했으며 폐결핵 등 흉부질환은 0.13%, 간장질환은 0.03%, 당뇨질환은 0.01%가 감소했다.
또 최근 5년간(2002∼2006) 특정암(위, 대장, 간, 유방, 자궁경부) 검사별 질환판정 현황에 따르면 간암환자가 크게 감소한 지난 2003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암환자는 대장암을 제외하면 감소세에 있는데 반해, 위궤양·장염 등과 같이 암은 아니지만 치료를 필요로 하는 기타 질환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사회 전반에 불고 있는 소위 웰빙 열풍과는 달리 지난 5년간 각종 질환에 노출된 국민은 오히려 늘어가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더우기 폐결핵과 흉부질환 같은 호흡기질환이 감소해 온 것과 달리 고혈압과 고지혈증 등 혈관계 질환이 크게 늘고 있어 개인의 식생활 개선 노력은 물론 우리 식품업계가 국민의 식문화를 개선하는데 지속적으로 협조해야 한다.
또 특정암 검사 결과 역시 암환자가 감소하고 있다고는 하나 해당 신체부위의 질환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국민 개개인은 물론 보건당국의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참여정부 들어 국민복지기금의 비중이 급격하게 늘고있지만 이같은 식생활 개선이나 이와 연계된 주요질환에 대한 안배가 부족하면서 국민건강 분야가 점차 위험에 노출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양보다 질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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